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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도심, 잠깐의 여유…
점심을 먹고나면 딱히 산보하거나 쉴 곳을 찾기가 마땅찮은 직장인. 낯설지 않은 도심의 풍경이다. 하늘마저 답답해진 빌딩 숲속, 잠시의 여유를 만끽할 공간은 없는 걸까. 그런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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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키도 크고, 공부도 잘 하고 싶니? 허리를 쭉 펴렴”
15일 충남 서산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‘우리 아이들 바로 세우자’ 캠페인 출장 강좌에서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15일 서산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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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기수법 지능화, 강력계 형사 출신들이 ‘추적자’로
20건이 넘는 보험상품 가입. 화재사고만 네 번, 교통사고 두 번. 수령한 보험금은 7억2000여만원. 그리고 아내와 장모의 죽음.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강호순 얘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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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기수법 지능화, 강력계 형사 출신들이 ‘추적자’로
보험사기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 ‘검은 집’의 한 장면. 경찰이 자살로 결론 내린 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사 조사관(황정민)과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범인의 대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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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친 바람을 역경 아닌, 도약의 에너지로 바꿔라
리더는 길을 찾는 사람 리더는 길을 찾는 사람이다. 그리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람이다. 좋은 리더는 행복을 준다. 조직원은 리더를 존경하고, 그의 가치를 존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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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나누는 기쁨’에 푹 빠진 외국계 기업들
외국계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. 특히 한국의 로컬 문화에 보다 빨리 적응하기 위해 ‘전통 문화 지킴이’를 자처하는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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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선명 총재 탄 헬기 불시착 … “숲이 완충”
19일 오후 5시10분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(통일교) 문선명(88) 총재 부부를 태운 헬기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장락산(해발 630m) 정상 인근에 불시착했다. 헬기는 탑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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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과 자연의 조화 꿈꾸는 별난 상상력
1999년 뉴욕의 신문기자 웨스턴은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허락을 받고 에코토피아를 방문한다. 워싱턴·오리건주, 그리고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이 80년 미합중국에서 탈퇴하여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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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짜 부자들의 커리어 그래프
공부 못하면 어때? 대학 안 다녔으면 어때? 우유 배달, 노점상부터 시작했으면 어때? 자신이 원하는 길을 확실히 알고, 그걸 추진할 열정이 있으며,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끈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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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여기는 제천 시민 ‘희망 발전소’
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,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.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.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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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여기는 제천 시민 ‘희망 발전소’
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,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.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.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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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제연재] "내 이름 석 자를 최고 브랜드로"
‘황창규’와 ‘반도체’는 다른 의미일까? 그렇다면 ‘안철수’와 ‘바이러스’는? ‘빌 게이츠’가 곧 ‘컴퓨터’이듯 이들의 이름 석 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업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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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] 젊은 날 순정·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
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. 결혼도 많이 하지만,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.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.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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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렌디 호텔바下 JW메리어트의 바 루즈VS리츠칼튼 서울의 리츠 바
트렌드세터들의 '만남의 광장' 특급호텔 바 탐험 두번째 이야기. 미국 vs 유럽 스타일로 대변되는 JW메리어트 '바 루즈'와 리츠칼튼 서울 '리츠 바'-, 그 '우아한 세계'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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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바이벌 36계, 소통하고 단련하고 경계하라
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 조직은 조직원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. ①꼭 있어야 하는 사람 ②있으나마나 한 사람 ③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. 조직은 궁극적으로 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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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솟구친 불보다 시위대가 더 무서웠다"
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다리를 다친 김학원씨가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부상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.대전=김성태 프리랜서 "향나무 위로 활활 타는 불길보다 시위대의 눈빛이 더 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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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눔경영] 국경없는 봉사 '글로벌 감동'
현대모비스 중국 법인인 장쑤모비스는 회사측에서 2년 전 구순구개열(언청이) 수술비를 지원해 준 어린이가 유치원에 입학하자 1년치 장학금을 전달했다(左). 삼성물산 직원들이 인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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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더는 '선비'가 되면 안 돼
지난해 5월. 처음 강아지를 키우게 되며 우리 회사 뉴스레터의 인사말에 그 이야기를 견주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쓴 적이 있었다. 며칠 뒤 연세 많으신 어느 CEO(최고경영자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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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. 죽음에 대한 공포
필자가 태어나서 여학교 시절까지 자란 전북 옥구군(현군산시 옥구읍) 대야들녘. 의사는 늘 죽음 곁에 있다. 병원에서 주검을 보는 것 역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. 이제는 죽는 것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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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낌없이 주고 간 '고아들의 대모'
▶ 고 주경순 원장이 2002년 봄, 아이들과 함께 경남 마산시청에 나들이 갔다가 기념촬영을 했다. [애리원 제공]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전쟁 고아 등 불우아동들을 보살펴 온 경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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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사람] 대구서 강연한 유태식 일본 MK택시 부회장
"친절해야 합니다. 좀더 청결해야 합니다. 그래야만 세계가 한국을 인정해요…"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(70)이 지난 10일 대구의료원을 찾아 자신의 서비스 경영 철학을 펼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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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40세 골프장 여사장님
경기도 가평의 크리스탈밸리 골프장 로비에 들어서면 정장 차림으로 활짝 웃으며 손님을 맞는 여성을 만날 수 있다. 최성이(40) 총지배인이다. 그가 21일 이 골프장의 최고경영자(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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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르포 노인요양시설 ②] 정부지원 실비시설 도봉실버센터
'원예요법'의 일환으로 꽃꽂이를 하는 노인들, 물리치료를 받는 할아버지가 눈에 띈다.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침상에 머물러 있다. '생활지도사'라 불리는 간병인과 간호사들이 곰살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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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르포 : 노인요양시설 ②] 정부지원 실비시설 도봉실버센터
▶ 센터 거주 노인들이 특별활동으로 꽃꽂이를 하고 있다. '원예요법'의 일환으로 꽃꽂이를 하는 노인들, 물리치료를 받는 할아버지가 눈에 띈다.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침상에 머물러